[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안타증권은 6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렸다. 4분기 순이익 회복을 바탕으로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한화케미칼의 예상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 개선될 것이지만 시장 컨센서스 526억원은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9328억원(전분기 2조103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250억원(전분기 54억원)으로 추정했다.황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본사 부문 추정 영업이익은 76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50억원 대비 회복될 것"이라며 "유화사업부문인 LDPE·EVA(농업용 필름 등) 성수기 진입으로 차별화된 고가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 가성소다(표백제 등)와 PVC(건축용 자재)는 판매가격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4분기 한화케미칼의 예상 순이익은 97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80% 정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26억원으로 예측했다. 황 연구원은 "태양광 및 유통부문 성수기로 영업실적이 회복될 뿐만 아니라 제약 자회사인 드림파마㈜ 처분이익 1000억원이 계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2014년 중반 유상증자 이후 비핵심사업 매각, 차입금 상환 등 사업구조 재편을 시작한 것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주가는 급락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에 도달하고, 2014년 3·4분기 순이익 개선을 배경으로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