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성물산이 옛 '서초 우성아파트 3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청약에 무려 3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2일 금융결제원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날 이 아파트 일반공급분 43가구(특별공급분 제외)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순위에서만 3080명이 몰리며 평균 7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유일한 중소형 평형인 전용 83㎡는 11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196명이 청약해 최고 경쟁률인 199.63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1㎡는 14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797명이 몰려 56.92대 1, 전용 139㎡는 총 18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87명이 몰려 4.83대1이었다. 강남이라는 검증된 입지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 그리고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와 이후 발표된 9·1부동산 대책 등이 맞물리면서 고급주택 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83~139㎡의 아파트 49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당첨자발표는 이달 13일이며, 계약은 20~22일 이뤄진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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