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2일 일본 증시가 된서리를 맞았다.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달러 약세, 엔화 강세 흐름이 일본 증시에 직격탄이 됐다. 최근 엔화 약세 흐름에 형성됐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1% 급락한 1만5661.99로 거래를 마쳤다. 1280.15로 마감된 토픽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9%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시가총액 1, 2위인 도요타 자동차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3.46%, 2.49% 급락을 기록했다. 미국 내에서 첫 번째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항공주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항공이 4.56%, 전일본공수가 4.76% 급락했다. 볼 베어링 생산업체 미네베아는 증권사들의 잇따른 투자의견 강등으로 5.19%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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