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시 낭송 페스티벌’ 11일 개최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홍보… 시민이 직접 시낭송·자원봉사·재능기부로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 낭송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을 통해 행사를 마련하는 ‘시화전시 및 시낭송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인천대공원 호수공원에서 열린다.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책의 수도’ 인천을 홍보하고, 아시안게임을 위해 수고한 인천시민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중·고등학교, 장애인학교, 복지관, 자원봉사단체, 동아리, 작은도서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이에 따라 2~4명의 진행자와 시 낭송이나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시민들을 모집한다. 시 낭송 작품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능하며, 재능은 시낭송과 어울리는 악기연주나 노래도 가능하다. 또 진행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행사는 이문훈 서예가의 큰 붓글쓰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훈 써 주기, 숲동아리의 꽃잎 책갈피 만들기, 영종도서관의 클레이 거울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문학카페·시낭송반 회원들의 시낭송과 중학생부터 노인까지 참여한 시민들의 악기연주가 선보인다. 20여개 출판사의 도서 전시도 열린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40-6662~9) 또는 이메일(lakw2004@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정용택 미추홀도서관장은 “이제 우리 인천도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만들어가는 문화를 만들어 갈만큼 상당한 능력이 있다”며 “재능과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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