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이채욱 CJ주식회사 부회장이 국군 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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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그룹은 지난달 30일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채욱 CJ주식회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CJ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우선 CJ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빕스(VIPS)에서는 군인 동반 테이블 40% 할인을, CGV에서는 군인 및 동반 3인까지 2D영화를 6000원, 3D영화를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 대상은 직업군인 및 의무복무 중인 현역 장병, 20년 이상 복무한 예비역 군인, 주한미군 및 6?25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 군인 등 총 7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나아가 CJ제일제당 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군인 전용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CJ E&M은 '찾아가는 영화관' 등 장병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등 민군(民軍)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건군 66주년 기념 국군의 날을 맞아 추진된 이번 협약은 국군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병영문화 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현역 장병과 주한미군 뿐 아니라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 군인까지 아우르는 복지혜택은 국내 최초 사례다.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군 사기 진작과 안보의식 강화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국방부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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