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전성시대' BMW, 브랜드 가치 급상승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수입자동차 브랜드 BMW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며 국내 최정상의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4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BMW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906점을 얻으며 종합 순위 5위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BMW는 올 1분기에 20위를 기록한 이후 2분기에 11계단 상승, 9위로 탑 10에 진입한 이후 이번 3분기에는 5위까지 오르며 수입차 전성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지난 분기 12위에서 6위까지 뛰어 오른 신라면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신라면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중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식품 대표 브랜드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특히 신라면의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 한국 식품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순위 상위권에서는 삼성갤럭시(936점), 이마트(922점), 카카오톡(917점)이 지난 분기 대비 변동없이 1~3위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분기 대비 2계단 상승하며 4위까지 올랐다.또 대한항공은 2계단 하락하며 7위로 밀려 났으며 롯데월드 어드벤처, 참이슬, 신한카드가 10위권에 포진했다.올 상반기에 급락했던 고객 정보 유출 관련 브랜드들은 이번 분기에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KT의 대표 브랜드인 올레(olleh)는 지난 분기 29위까지 하락했으나 17위로 반등하며 브랜드가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KB국민카드로 100위권 탈락 직전에 상승 전환하며 92위에 랭크됐다.이밖에 각 부문 대표 브랜드들인 하나투어(18위), 삼성서울병원(19위)도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며 20위 안으로 진입했다. 한편 최근 소독약 냄새 파동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은 카스는 지난 분기 14위에서 14계단이나 폭락하며 28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향후 카스의 브랜드가치 하락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분기에 새롭게 100위에 진입한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71위), 다음(86위), CGV(94위), 맥도날드(97위) 등 총 4개 브랜드이다.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이다. 이번 2014년 3분기 100대 브랜드는 올 7월부터 9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총 200 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900 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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