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 제조업체를 위한 보급형 스마트 팩토리 시범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사회 각 분야에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산업고도화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연말부터 추진돼 온 미래부의 핵심 사업이다.이번 보급형 스마트 팩토리 시범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생산성 문제와 정보화 수준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스마트 팩토리란 제조업 분야에서 그동안 작업자의 경험과 수기에 의존해 왔던 작업공정 모니터링과 기록이 각종 스마트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지능화된 공장을 말한다.생산원자재 입고시점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매 공정 진행과정마다 생산정보를 모니터링해 빅데이터 분석함으로써 최고의 품질을 위한 최적의 기계 가동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표준 플랫폼, 스마트 디바이스, 정보수집 미들웨어 등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종래보다 생산 설비의 작동 중지로 인한 작업중단을 30% 이상 개선하고, 설비 사후 유지관리 비용 역시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착수보고회는 이번 솔루션이 시범 구축될 경기도 시화산단 내 공장에서 개최됐으며, 업체는 제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뿌리업종 중 하나인 중소형 주조공장으로 시범모델 구축성과를 유사 업종에 확산해 나가는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향후 확산의 중요한 참고사례로서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 건설을 목표로 하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의미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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