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3거래일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 4거래일 만의 반등 분위기가 일본 시장에 그대로 전달됐다. 미국 주택지표 호조에 힘업어 뉴욕 증시가 올랐을 뿐 아니라 달러도 강세를 보여 일본 증시가 엔저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중간 배당을 받기 위한 막바지 주식 매수세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8% 오른 1만6374.14, 토픽스 지수는 1.53% 상승한 1346.43으로 25일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토픽스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상당수가 내일부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진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종목이 1000개가 넘으며 이에 따라 배당을 받으려는 투자자들이 금일 이들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미국 주택 지표 호조에 엔화는 다시 달러당 109엔선으로 밀렸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가 1.98%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바클레이스가 목표주가를 5000엔에서 5400엔으로 상향조정한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는 4.32% 급등했다. 제약업체 다이이치 산쿄는 1.21% 하락했다. 미즈호 증권이 다이이치 산쿄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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