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앞으로 전국의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SPC그룹과 CJ푸드빌의 7000여 곳 매장에서는 위해상품 판매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상의회관에서 SPC그룹(회장 허영인)과 CJ푸드빌(대표이사 정문목)에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하고 전국 7000여 개 매장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적용매장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빚은 등 5690여곳과 CJ푸드빌의 뚜레쥬르 1300여곳이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산업부, 식약처, 환경부, 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 전송하면 유통업체에 즉시 전달돼 매장 계산대에서 판매가 자동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해당 업체는 위해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국 가맹점에 알림으로써 바코드가 부착된 우유, 캔디, 초콜렛, 과자류 등의 판매 차단은 물론, 밀가루, 설탕, 생크림 등 빵류의 주원료에 대한 즉각 사용중지ㆍ회수, 해당원료로 만들어진 빵제품의 전량폐기가 가능해졌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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