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지역정보센터내 '옹기종기 작은도서관' 개관

4천여 권의 도서 비치, 33개의 안락한 좌석 및 카페 갖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보화 교육에 독서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정보문화공간이 탄생했다.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염창동 소재 염창지역정보센터내에 작은도서관을 조성, 정보와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297㎡ 규모 염창지역정보센터는 40여 대 컴퓨터를 갖추고 구민의 정보화 교육을 담당하는 곳으로 하루 이용객만 100여 명에 이른다. 구는 지난 3월 이 곳의 정보검색코너(134.6㎡)를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키로 하고 1억6000만원을 들여 7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했다.

옹기종기 작은도서관 개관식

이 도서관은 정보센터 내 교육장과 연계해 각종 디지털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뿐 아니라 지역 내 소통과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명칭도 옛날 염창동이 옹기를 만들었던 곳이라는 뜻과 옹기종기 모여 책을 읽는 장소라는 의미를 합해 '옹기종기 작은도서관'이라 정했다.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독서하고 컴퓨터를 사용을 할 수 있도록 33개의 열람석을 갖췄으며 4600여 권의 교양·어린이 등 다양한 도서까지 비치해 대출·열람이 가능토록 했다. 구는 최근 인터넷·스마트폰 등 정보화 교육에 대한 구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정보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작은도서관이 정보와 문화의 지식공유는 물론 평생학습이 이뤄지는 장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마을 사랑방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책과 컴퓨터가 함께 하는 도서관이 개관해 구민의 정보문화에 대한 갈증이 해소됨은 물론 휴식처로서 이색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 지역 없이 모든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서관 내부 전경

개관식은 24일 오전 10시30분에 개최되며, ‘인문학 특강’, ‘나만의 독서 찻잔 만들기’ 등 행사가 진행됐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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