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진기자
일본 크래프트맥주 회사 요호의 요나요나 에일.
요호는 중부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經井澤)에 자리잡은 일본 최대 크래프트맥주 회사로 요나요나 에일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생산이 50% 급증했다. 기린맥주는 일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크래프트맥주 시장에서 한몫을 차지하기 위해 요호와 제휴했다. 요호는 지난 9년 연속 일본 시장에서 두 자리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린이나 아사히 같은 대기업에 비해 규모는 작아 지난해 24만 상자를 출고했다. 한 상자는 633㎖ 들이 병 20개 기준이다. 요호는 소매업체와도 손을 잡았다. 요호는 편의점 로손과 함께 개발한 맥주를 다음 달 일본 전역에서 시판한다. 요호는 기린의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생산을 늘릴 수 있게 됐다. 기린은 내년에 자체 크래프트맥주 사업을 시작한다. 스프링 밸리 브루어리라는 이름으로 2020년까지 매출 20억엔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또 요코하마(橫浜)와 도쿄(東京)의 쇼핑명소 다이칸야마(代官山)에 펍을 갖춘 마이크로브루어리를 세울 계획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