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인천공항에 인천허브 터미널 확장 운영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종합물류기업 UPS가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내 인천 허브 터미널을 확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UPS의 한국지사인 UPS KOREA가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지역에 인천허브 터미널을 확장하고 준공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공항세관, 인천공항공사 등에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UPS는 1907년에 설립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물류기업으로 전 세계 700곳 이상의 공항에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PS KOREA는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을 잇는 대륙 및 지역간 물류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67억 원을 투입해 인천허브 터미널 확장에 나섰다. 확장된 터미널은 총 면적 9,000㎡(기존 시설의 약 1.6배) 규모로, 국내의 글로벌 물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입화물 자동화 분류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각종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췄다. 또 UPS KOREA는 인천공항에서의 화물기 운항횟수를 기존 주 30회에서 40회로 대폭 증편했다. 이번 시설 확장을 통해 UPS KOREA의 물동량 처리 능력은 50% 가량 확대된다.최홍열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은 화물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지속적인 화물시설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S Korea의 나진기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를 전 세계의 다른 지역들과 연결 시켜주며, 글로벌 무역의 중심에 있다"며 "인천 허브 확장 및 기술에 대한 UPS의 투자는 배송 지연 감소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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