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여성 바지 전용 스타킹 'PB 팬츠삭스' 출시

세븐일레븐, 여성 바지 전용 스타킹 ‘PB 팬츠삭스’ 출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세계적인 여성 바디 패션 브랜드 '트라이엄프(Triumph)'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바지 전용 스타킹인 '자체 브랜드(PB) 팬츠삭스'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일반적으로 직장인 여성들은 긴바지를 입을 때 발목까지 오는 앵클삭스나 무릎 길이인 판타롱을 즐겨 입는다. 하지만 앵클삭스의 경우 앉았을 때 자칫 바지 아래로 밴드 라인이 보이는 단점이 있고, 판타롱은 밴드 부분이 좁아 자주 흘러내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다.PB 팬츠삭스는 이러한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여성 바지 전용 스타킹이다.우선 전체적인 길이를 앵클삭스와 판타롱의 중간 정도로 만들어 바지 아래로 밴드가 보일 수 있는 기존 앵클삭스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또한 조여주는 밴드 부분을 기존 판타롱 보다 2배 가량 넓게 해 착용감이 편안하고 흘러내림 현상을 최소화했다.제품 컬러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살구, 커피 대신 동양인 피부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진 피치브라운을 적용하여 자연스러움을 더했다.PB 팬츠삭스는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면에서도 기존 제품들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추었다. PB 팬츠삭스의 가격은 1800원으로 기존 일반 제조업체 브랜드(NB) 앵클삭스나 판타롱 보다 10% 정도 저렴하다.차은지 세븐일레븐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여성들에게 있어 스타킹은 단순한 언더웨어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만큼 무엇보다 편안하면서도 깔끔해야 한다"며 "본격적으로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10월이 되면 스타킹 시즌이 다시 시작되는 만큼 출근시 바지를 즐겨 입는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월별 스타킹 매출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스타킹의 성수기는 간절기인 봄과 가을인 것으로 나타났다.봄의 시작인 3월부터 매출 지수가 100을 넘기 시작해 5월 들어서 정점(166.8)을 찍은 뒤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며 8월엔 가장 낮은 지수(35.3)를 기록했다. 이후 평균 최저기온이 10도 선으로 떨어지는 10월에 수요가 다시 증가하며 매출 지수 1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