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기자
CJ오쇼핑 강한별(좌), 김성은 쇼호스트가 농산어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화상 쇼호스트 진로 멘토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CJ오쇼핑 쇼호스트들이 지난 16일 강남구에 위치한 원격화상 스튜디오에서 쇼호스트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멘토링 강의를 진행하며 재능 기부에 나섰다.17일 CJ오쇼핑은 농산어촌 소외지역 학생들의 진로 학습을 돕기 위해 강원도 양양군 강현중학교 등 농산어촌 소재의 40개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은 교육부 주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최로 진행되는 것으로, 직업체험의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쌍방향 영상통화 기술을 통해 전문 직업인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쇼호스트 직업군으로 원격화상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은 CJ오쇼핑이 최초다. 지난 16일에 이어 오는 29일 진행되는 원격화상 멘토링은 CJ오쇼핑 강한별 쇼호스트와 김성은 쇼호스트가 진행한다. 홈쇼핑 업계와 쇼호스트 소개, 진로 설계 상담, OX퀴즈,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화상 멘토링에 참여한 전남 장성여중 2학년 서찬미 학생은 “쇼호스트 직업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쇼호스트 멘토님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이 해줘서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됐다”며 “쇼호스트가 장래 희망인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런 멘토링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CJ오쇼핑은 이번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청소년 진로 탐색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CJ오쇼핑 CSV경영팀 허만권 팀장은 “청소년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진로 문제이며, 특히 농산어촌 청소년들은 전문적인 진로 상담을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CJ오쇼핑이 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돕고자 다양한 홈쇼핑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