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애플 분석가들 "애플 페이·워치는 오직 아이폰을 팔기 위한 것"[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 분석가들은 애플의 다른 제품들과 서비스들은 아이폰(iPhone)을 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주 초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애플 페이, 애플 워치 등 4개의 새로운 제품들을 발표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신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 애플 분석가 진 머스터는 "4가지 신제품들 중 애플 페이가 가장 중요한 발표"였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 페이가 애플이 아이툰즈(iTunes) 발표 이후에 가장 중요한 인터넷 서비스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그는 애플이 적어도 단기간 내에는 애플 페이로 돈을 벌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스터는 장기적으로 볼 때 애플은 이 플랫폼에서 결제 거래마다 돈을 벌 수 있는 특별한 방식들을 찾을 것이라고 보지만 이 서비스는 더 많은 아이폰을 팔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의 전체 비즈니스는 아이폰을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벤처캐피탈 안드레세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애플 분석가 베네딕트 에반스는 팟캐스트에서 애플 이벤트와 애플 페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팟캐스트에서 애플을 2년마다 새로운 박스를 구매함으로써 회원권을 사게 하는 클럽으로 비유했다. 에반스가 말하는 박스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iPad), 애플 워치가 될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회원권의 전체 혜택을 누리게 하는 유일한 박스는 오직 아이폰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이폰을 계속 향상시키고 있고 이는 회원권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 애플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애플의 유일한 비즈니스는 아이폰을 파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애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매년 약 325달러의 회비를 내고 애플 클럽에 가입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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