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기에도 이웃 위한 주민·공직자 나눔은 늘어”[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민과 공직자의 추석명절 나눔이 20% 늘었다. 11일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2014년 추석명절 나눔 참여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광산구 주민과 공직자들이 맞아 6,178명에게 총 1억3,70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는 총액 규모에서 지난 설 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민간재단인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활동과 더불어 특히 주목할 항목은 ‘동주민센터 자체후원’이다. 광산구민들은 나눔에 써달라며 모두 합해 7,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동주민센터에 맡겼다. 광산구 공직자 123명도 사회복지시설 10개소, 사회배려계층 39세대를 방문해 위로하며 어려움을 청취했다. 광산구는 이렇게 명절 나눔이 증가한 원인을 ‘나눔문화 확산’에서 찾는다. 광산구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 기업의 후원은 줄었지만 오히려 주민과 공직자의 참여는 늘었다”며 “이렇게 광산구에 나눔문화가 점차 뿌리를 내려가는 만큼 따뜻한 복지공동체 광산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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