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4Q 이후 성장세 지속 예상<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에 이어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4분기 이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173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중국인 VIP들의 드롭액(현금을 카지노 칩으로 바꾸는 금액)은 증가한데 비해 일본인과 기타 VIP 드롭액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성장한 1720억원, 영업이익은 17.9% 감소한 280억원 수준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감익의 주요원인은 올해부터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영향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긴 어렵겠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8월 실적에서 펀더멘탈에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있고 중장기 성장 지표인 중국인 VIP 드롭액이 7월과 8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중국 전체 인바운드는 기저효과와 함께 중국인 방한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40% 이상 회복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은 8월 실적 부진 및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지만 현재 조정은 저점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며 "4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모멘텀 회복, 9월 영종도 복합 카지노 공사 착공과 4분기 부산 및 제주도 영업장 인수 등 중장기 영업 확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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