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여단급 전투부대 22년만에 부활

한미는 한미연합사단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전시상황을 대비한 '한미연합사단'이 내년 상반기 창설된다. 한미연합사단이 창설되면 1992년 한미연합야전군사령부가 해체된 뒤 22년만에 실제 전투임무를 수행할 여단급 연합부대가 부활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4일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전시에 임무를 수행할 한미연합사단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단은 미 육군 제2보병사단(미 2사단)과 한국군 여단급 부대가 합쳐진 부대다. 사단이 창설되면 다연장로켓포(MLRS)와 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 등 미 2사단 포병여단과 한국군 포병과 기계화 부대를 묶어 여단급으로 구성된다. 평시에는 미 2사단과 여단급부대의 지휘계통을 각각 미군과 한국군으로 유지하되 전시에는 한미연합참모부가 통제할 방침이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미 2사단 한강북부 잔류문제도 평택이전으로 가닥을 잡았다. 올해부터 본격화 해 2016년까지 마무리되는 미 2사단의 경기 평택 기지이전 계획(LPP)대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미 2사단을 한국 육군 사단과 연합전투부대로 만들어 경기 동두천이나 의정부 지역에 잔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군 여단급 부대는 정기적으로 미 2사단과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위해 일부 참모요원들이 미 2사단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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