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2개월 파행 끝에 의장 뽑고 ‘정상화’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차 투표서 최연장자인 새누리당 박양주 의원 선출…4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집행부 구성

대전 서구의회 새 의장에 뽑힌 새누리당 박양주 의원이 수락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전 서구의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2개월간의 파행 끝에 초선의 최연장자인 새누리당 박양주 의원을 의장으로 뽑고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박 의원은 3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차 투표에서 전체의원 20표 중 11표를 얻어 9표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이광복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지난 2일 오후 6시 의장후보 마감 결과 새누리당에서 김경석·박양주·이한영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이광복·전명자·홍준기 의원이 등록했으나 3일 오전 김경석·이한영 의원이 등록을 취소함에 따라 4명이 1차 표 대결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박양주 의원과 이광복 의원은 10대 10 동률이 나와 곧바로 2차 투표에 들어가 박 의원이 2표 차이로 이 의원을 이겼다.새 의장에 뽑힌 박 의원은 수락인사말을 통해 “여기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모든 의원들이 주민들에게 용서를 구하자”며 그동안의 파행에 사죄의 뜻을 밝혔다.박 의원은 “대전 서구의회는 구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내실을 기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으로 구민들 사랑을 받아야 한다”며 “견제와 균형을 통해 알찬 서구 살림살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서구의회는 4일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뽑는 등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