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내년부터 2018년까지 8조원 규모의 인천시금고를 운영하게 될 금융기관으로 신한은행과 NH농협이 결정됐다. 인천시는 3일 시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1금고와 2금고 운영기관으로 각각 신한은행, NH농협을 선정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부터 8년간 각각 1·2금고를 운영해 온 신한은행과 NH농협이 계속해서 시금고를 운영하게 됐다.두 은행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시민이용 편리성, 대출·예금금리 적합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신한은행은 1금고 평가에서 1122.01점을, NH농협은 2금고 평가에서 1071.91점을얻어 각각 최상의 평점을 획득했다. 출연금은 신한은행이 470억원, 농협이 85억원이다. 복수금고로 운영되는 인천시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는 제1금고와 기타 특별회계를 취급하는 제2금고로 나뉜다. 수신고는 1금고가 7조4400억원, 2금고가 8775억원으로 총 8조원이 넘는 규모다.한편 인천시금고 유치전에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모두 6곳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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