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클리닉 사업 어린이집으로 확대

도봉구,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어린이들에게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생활 습관을 조기에 심어 주기 위해 이달부터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사업을 어린이집과 유치원까지 확대해 실시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가정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는 낭비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주민의 에너지 절약 습관 정착을 위해 지난해 800세대를 진단, 10.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었고 올해는 8월말 현재 800세대 진단이 완료됐다.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는 에너지 컨설턴트가 각 가정을 방문,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 맞춤형 절감방법을 처방,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서비스로 구는 2인1조 에너지 컨설턴트 진단팀(9개조 18명)을 운영하고 있다.에너지 컨설턴트는 환경 관련 자원봉사 경력이 2년 이상이고, 서울시 에너지 드림센터에서 주관한 관련 교육을 수료한 전문가가 맡게 된다. 시간은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사용실태, 대기전력 차단과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고효율 조명기기, 단열창호 등 에너지 절감 방법, 주택건물에너지 효율화사업과 태양광 지원 등 녹색생활 실천정보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이달부터 실시할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서는 에너지 사용실태 진단 후 11월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 상위 5개소를 선발, LED전구 등 에너지절약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에너지 절약은 어렸을 때부터 몸에 배어야 일상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하다”며“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녹색생활습관을 조기에 심어 줌으로써 기후변화대응 능력을 키우고 도시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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