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사업장 의료폐기물 자율점검제 실시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가 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자율점검제를 시행한다.서구는 1일 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책임의식을 확산·고취시키고 사전 예방적 감시체계를 구축해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자율점검제는 사업장에서 의료폐기물의 분리 배출여부, 전용용기 보관 및 보관기간 준수여부, 위탁처리 적법여부 등을 스스로 점검하고 결함 등을 자율적으로 개선해 그 결과를 행정기관에 보고함으로써 정기점검을 면제받는 제도다.대상은 서구지역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511개소며 자율점검표를 미제출하거나 허위 제출 및 민원이 발생하는 사업장은 현장점검을 실시해 경미한 사항은 시정조치하고 위법 행위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특히, 서구는 결과검토 후 자율점검 우수사업장 10개소를 선정해 ‘의료폐기물 관리 모범사업장’ 증명서를 교부하고 해당년도 지도·점검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서구 관계자는 “자율점검제를 실시하면 사업장은 현장 지도·점검에 따른 시간·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환경관리능력은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우리 구 역시 지도·점검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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