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현재 주가 대비 29%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과 2015년 이익추정치를 각각 2.2%, 5.9% 상향조정하고 12MF 목표PER을 기존 14.3배에서 16.1배로 높였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은 향후 2년간 총 6개의 신규 개점으로 외형성장과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 연간 영업일수를 감안한 실질 영업면적 증가율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14.3%, 28.5%로 계산되며, 매출증가율은 각각 16.1%, 27.6%로 추정된다. 여 연구원은 "내년에 들어서는 판교점은 현대백화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신규점이 될 것"이라며 "초년도 매출 가이던스(7000억원, 관리매출 기준)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수준으로 판단하며, 2015년 8000억원, 2017년 1조원을 넘어서는 주력점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매출증가율이 18.8% 가장 높았던 2011년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앞둔 시기"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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