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시우바, 브라질 대선 후보 확정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마리나 시우바 브라질 전 연방상원의원(56·여)이 브라질사회당(PSB)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시우바는 최근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에두아르두 캄푸스를 대신할 브라질사회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 시우바는 롤라 전 대통령 재임시 과거 환경부 장관 시절 밀림 보호에 앞장서며 '아마존의 전사'라는 별명을 얻었던 인물이다.이에 따라 오는 10월로 예정된 브라질 대통령 선거는 여성 후보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현 집권 노동자당(PT)의 대통령 후보는 지우마 호세프(66·여) 현 대통령이다.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은 아에시우 네비스 연방상원의원을 후보로 내세웠지만 관심과 지지는 두 여성에게 쏠리는 모습이다.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가장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예상득표율은 호세프 대통령 36%, 시우바 후보 21%, 네비스 후보 20%로 나왔다.전문가들도 결선투표가 시행되면 호세프 대통령과 시우바 후보가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결선투표가 시행되면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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