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미기자
대우조선해양 유병용 박사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우조선해양은 중앙연구원 산하 에너지시스템연구팀에서 근무 중인 유병용 박사(40·사진)가 '세계 100대 공학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IBC는 매년 지역과 국가, 국제수준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 세계 공학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세계 100대 공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유 박사는 천연가스 생산 및 처리 과정 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름을 올리게 됐다.유 박사는 입사한 뒤 서울대 조선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다른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4년판에도 등재된 바 있다. 유 박사와 같은 중앙연구원에서 해양플랜트 연구를 수행 중인 원종화 박사 역시 같은 인명사전에 올라있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학계에서도 극소수만 등재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두 곳에 같은 해 등재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유 박사가 그간의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적 엔지니어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