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급 1조15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혜택을 받는 곳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9곳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로 2000여곳에 달한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그룹 관계자는 "상여금을 비롯해 각종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협력업체의 자금난이 가중되는 만큼 이번에 납품대급을 일찍 지급하면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2ㆍ3차 협력사도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1차 협력사가 추석 명절 이전에 2ㆍ3차 협력사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명절을 맞아 내달 1일부터 2주간 계열사 18곳의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결연시설을 방문해 명절음식과 생필품 등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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