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9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오른 224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우려 완화에 따라 미국·유럽발 증시가 호조를 보인 것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미디어그룹을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미디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키웠다. 상하이신화 미디어가 9.99% 급등했다. 저장데일리 미디어도 9% 넘게 뛰었다. 반면 다진철도가 1.35% 빠지는 등 산업주는 부진했다. 시틱증권과 폴리부동산 역시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중국 언론들은 시 주석이 전날 제4차 중앙전면심화개혁 영도소조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전파력·공신력·영향력을 갖춘 신형미디어집단(그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테본증권의 장하이동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미디어 산업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미디어는 하반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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