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도로 함돌과 관련해 추가 동공 5개를 더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지난 5일 도로 함몰 발견 후 13일 길이 80m짜리 동공을 추가로 발견해 14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새로 확인된 동공은 석촌지하차도 종점부 램프 구간에 폭 5.5m, 연장 5.5m, 깊이 3.4m짜리 1개, 석촌지하차도 박스 시점 구간의 집수정 근처 폭 4.3m, 연장 13m, 깊이 2.3m짜리 1개, 확인중 3개 등이다.이중 동공 1개는 지난 16일 현장 시추 중 광역상수도 2000mm 부근에서 발견됐으며, 2차 피해의 우려가 있어 시민조사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응급조치된 상태다.시는 공동 발생 원인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며,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인접 공사 구간인 920공구의 동일한 지질층 6개소에 대해선 구멍을 뚫어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921공구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추가 발견된 싱크홀 5개도 5일, 13일 각각 발견된 기존 싱크홀과 마찬가지로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 굴착 공사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다음은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과 일문일답.▲현재 상황은?= 추가 발견한 다섯 곳 중 하나는 16일 발견했다. 저녁에 시민조사위원회와 합동조사해보니 발견했다. 터널과 연결돼 있어 시민조사위원들과 논의해 응급조치했다. 지금 두개는 규모를 확인 못했다. ▲응급조치 하고도 발표 미룬 이유는?= 규모를 보고 파악을 한다. 지금 오늘 발견한 동공구멍이 크니까 이것은 발표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발표하는 것이다. 대책 발표할 때 종합적인 상황을 정리해서 보고하겠다. ▲교통통제는 되고 있는가. 향후 추가적 안전 대책 부분이 있나= 지금은 동공을 발견한 부분에 교통통제가 되고 있다. 지금 지반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그게 우선이다. 이게 파악이 되면 2차대책으로 동공마다 대책을 세워복구하고 그 다음에 동공이 복구된다고 판단되면 이후에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이번에도 지하철 공사때문이라고 추정한다. 현장조사가 곧 마무리되는데 현재 다섯 개 이외에는 동공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해봐야한다. ▲지하차도에 집중돼 발견되는 이유는?= 저판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지하차도 밑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데 시민조사위원들 하고 조사한 뒤 최종발표때 말씀드리겠다. ▲2,3m내에 주택가 있는데 안전대책은?= 현재 건물에 대한 계측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 계측 이동관을 만들어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결과 전혀 이상없다. ▲ 선형태로 발생하는 동공, 주변부로 발생할 수 있는지?=터널서부터 발생했다면 시작이 터널이다. 터널 주변 이외에 없으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제일 큰 것이 중간 발표때 발표한 것이고 오늘 발견한 것은 규모가 작다. 나머지 두개도 크기가 적은 것으로 안다. 지하차도 안에만 확인되면 다른 지반에 영향이 안 가는 것으로 안다.▲동공이 생긴 도로와 같은 공법을 활용해 만든 도로는?=전체 서울시에서 현재 조사 중인 920, 921 공구 밖에 없다. ▲싱크홀의 흙은 어디로 갔나?=시민조사위원회가 조사를 하고 있다. ▲석촌지하도로 해당공사는 턴키방식으로 했는데 누가 책임지나?= 일단 원인을 파악해야한다. 그리고 책임은 시공사에서 부담을 해야한다. ▲주민들한테는 어떻게 말해주고 있나?= 주민들에게는 안전 이상 없다고 말해주고 있다. 주변 건물을 계측해본 결과 안전 상문제는 없다. ▲최종발표는 언제하나?= 시기는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할 것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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