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가 최근 선보인 지역채널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근 시장이나 상가, 맛집 등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들을 다뤄주는 지역밀착형 정보 오락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서울 지역에서 제작 중인 지역 상권과 패션을 결합한 프로그램 '동대문 사용설명서'는 방송 된지 2회만에 본방 순간 최고시청률 3.76%를 기록했다. MC 하현곤(전 클릭비 멤버)과 가수 니키타, 교수이자 디자이너인 이기오가 동대문 도·소매 매장을 방문해 직접 상인과 관계자들을 만나 유행하는 패션트렌드를 알아보고 매장의 특성을 설명해주는 오락 정보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매회 방송마다 사연 있는 주부 시청자들을 선발한 뒤 동대문 패션을 이용해 다른 모습으로 변신 시켜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으로 스타 위주의 스타일링 방송에서 벗어나 서민들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위주 방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티브로드 전체 방송 권역에서 방송되고 있는 전통시장 투어 버라이어티인 '시장왔수다'도 순간 최고시청률이 7.34%까지 나오고 있다. 각 지역 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장점과 정감 있는 시장상인들이 직접 출연해 알려지지 않은 시장 정보들을 귀뜸해주는 등 지역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있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푸드셰르파'는 MC인 가수 겸 푸드칼럼리스트인 아가(안수지)와 레이싱걸 출신의 현지(김현지)가 매주 숨은 맛집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순간 최고시청률 4.06%까지 나오고 있다. '우리동네 푸드셰르파'도 지역방송사의 프로그램답게 특정 동네를 중심으로 숨은 맛집들을 발굴하고, 단순한 맛집 가이드가 아닌 맛의 비법이나 맛있게 먹는 방법 등 전문지식을 시청자에게 제공한다. 더불어 주제별 음식과 궁합이 맞는 디저트 맛집도 함께 소개해준다.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 본부장은 "티브로드는 지역 시청자들이 원하는 색다른 소재의 밀착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티브로드는 시청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지역 현장 소식을 전달함으로써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지역방송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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