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평신도들을 만나 “우리 사회 변두리에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하는 주님’을 모셔다 드린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격려했다.교황은 이날 오후 꽃동네 ‘사랑의 영성원’에서 평신도 지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말했다. 교황은 평신도 대표들과 일일이 악수했고 신도들은 태극기와 교황청기를 흔들며 ‘비바 파파’(Viva Papa, 교황 만세)를 연호했다. 교황은 “한국 교회는 모범적인 애덕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삶으로 신앙을 증언했다”며 “언제나 그랬듯이 평화 안에서 인류를 일으켜 세우는 평신도들의 믿음직한 증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교황은 평신도와의 만남을 끝으로 2시간30분여의 꽃동네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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