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종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피서지 응급상황 필수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선보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응급의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위성항법장치(GPS) 정보를 이용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전화번호를 안내, 긴급 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관리하는 실시간 응급실 병상정보와 응급의료기관 정보, 관할 119연결,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AED) 위치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독극물의 특성과 처치요령 등이 동영상·이미지·문자 형태로 제공된다.사람들로 북적이는 피서지에서 자녀의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종된 아동을 신속히 찾을 수 있는 'T청소년안심팩' 앱도 있다. 위급상황 도움 요청, 자녀 위치 조회, 등 청소년 보호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만 13세 미만 가입 요금제에 가입된 SK텔레콤 고객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도와주는 앱도 있다. '위기탈출 응급조치'를 이용하면 미리 배우지 않아도 간편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특히 '화재현장 탈출법' '불산 같은 무서운 화학물질 대처법' '출혈이 생겼을 때' 등 상황에 따른 대처 방법을 소개해준다. 지혈이나 심폐 소생술을 하는 방법도 그림으로 자세히 알려준다. 이 밖에도 응급상황 시 필요한 전화 번호, 보험회사 긴급 전화 연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호루라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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