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왼쪽)가 PGA챔피언십 개막 하루 전 스윙코치 션 폴리와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루이스빌(美 켄터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AP 등 주요외신은 7일(한국시간) "우즈가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발할라골프장(파71)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다. 전날 캐디 조 라카바가 코스 분석에 나섰고, 우즈는 출전 등록 시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해 출전 가능성이 관측됐다. 우즈는 이날 승용차를 타고 대회장 주차장에 도착한 뒤 곧바로 드라이빙레이지로 향했다. 이어 바카라와 9개홀 연습라운드까지 마쳐 대회출전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우즈는 "아무런 통증이 없고 샷 감각도 좋다"며 지난주 허리 통증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수술한 부위와는 전혀 다른 엉치뼈가 삐끗했다"고 설명하며 "지금 할 수 있는 건 플레이를 잘해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우즈는 이날 오후 9시35분 필 미켈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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