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잘못된 관행은 바꾸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더 좋은 서울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 담아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는 제9대 시의회 슬로건으로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를 선정했다.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는 기존 잘못된 관행은 바꾸고(개혁),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청렴), 더 좋은 서울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역동)는 의정활동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
박래학 시의회의장
이번 슬로건은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그동안 시의회 내부에서 슬로건을 만들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바람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당선자 백승현(40)씨는 “응모한 작품이 서울시의회 슬로건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서울시의회가 오직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슬로건 공모전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돼 총 470건이 접수, 서울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된 작품은 교수, 광고인 등 내?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장려작 5편 등 8편이 선정됐다.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우수작 및 장려작 당선자에게는 각 50만원,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개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여느 때보다 큰 요즘 시의원들이 행동규범으로 삼을 만한 슬로건이 선정됐다”며 “106명 서울시의원 모두가 슬로건에 담긴 뜻처럼 개혁·청렴·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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