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지난 6월 무역수지 적자가 415억달러(약 4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47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전달보다 7.0% 감소한 것이다. 지난 4월 470억달러까지 불어났던 미국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폭은 두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미국의 석유 수입액이 2010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274억달러로 줄어든 덕분에 전체 상품 수입액이 1.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의 미국 상품 수출액은 0.1% 증가했다.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상무부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할 때 사용했던 6월 무역수지 적자 예상치가 이번 발표값보다 컸다면서 2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된 4.0%보다 실제로 더 높았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260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27억달러보다 늘어났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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