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아시아 확산 우려 '벌써 홍콩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홍콩에서도 감염 의심 환자 발생 (사진: JTBC 방송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아시아 확산 우려 "벌써 홍콩까지…"30일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는 "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케냐를 방문했던 홍콩 여성에게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여성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불안한 홍콩보건 당국은 "에볼라 발생국에서 귀국한 사람 중 발열 등의 증세가 포착되면 격리 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고열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인다. 최대 치사율이 90%에 달해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고 있다. 특히 치료제나 백신도 개발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태가 커지자 국내 질병관리본부 역시 입장을 밝혔다. 31일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발생국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달라고 말했다.아울러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입국 시에는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홍콩 가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나"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해외여행은 못 가는 가"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제발 국내에 도입되지는 않길"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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