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30일 '내가 경험한 산업단지 체험수기' 공모 입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체험수기는 옛 구로공단(현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맞아 산업단지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산업단지와 산단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25일부다 지난달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산업단지와 산단공과 관련된 일화, 동아리 활동, 산업단지에 대한 소회 등 다양한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장려 3편, 입선 19편 등 총 수상작 2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삶의 터전이 산업단지로 개발되는 것에 대해 변화를 두려워하던 사람들이 산업단지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편의시설 증가 등과 같은 혜택을 누림으로써 산업단지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한 이윤재(대전시 서구)씨의 '산업단지로 변한 내 고향'이 차지했다. 체험수기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산업단지 50주년 기념행사 주간에 열린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업단지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가진 산업단지에 대한 추억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가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산단공은 산업단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 산업단지 UCC 공모전(sandan50th.career.co.kr)을 진행 중이며, 9월 15일부터 닷새간 산업단지 50주년 기념행사 주간을 통해 50주년 기념식, 창조경제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사진전, 책자 발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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