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디오픈 최종일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갤러리를 향해 공을 던져주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143번째 디오픈 우승 골프공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데….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골프전문 경매업체 '그린재킷옥션스'에서 매킬로이가 지난 21일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로열리버풀골프장 18번홀에서 디오픈 우승을 확정짓고 갤러리에게 던져준 공을 찾아 경매에 부쳤다"고 소개했다.매킬로이가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에 이어 25세 이하의 나이에 3개 메이저에서 우승한 역대 세 번째 선수에 오르는 의미가 더해진 공이다. 나이키 RZN 모델이다. 골프공은 스탠드에 있던 리 호너라는 잉글랜드인이 챙겼고, 그린재킷옥션스로 넘겼다. 벤 호건의 1953년 맥그리거 아이언과 PGA투어에서 처음 59타를 작성한 알 가이버거의 골프채를 경매했던 회사다. 지난 23일 1000달러(약 102만원)에서 출발해 벌써 3137달러(약 321만원)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그린재킷오션스 측은 "메이저대회 우승 골프공을 손에 넣을 확률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분명히 앞으로 20년, 50년 심지어 100년이 지나도 매우 가치 있는 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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