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형마트 4곳 개점 및 BRT 배차간격 좁혀…이전지원상황실 설치, 분야별 세부과제 점검
세종시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지역이 올 연말 정부부처 3단계 이전을 앞두고 거주여건이 개선되는 등 살기가 좋아질 전망이다.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및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을 4개월여 앞두고 세종시지역 정주여건이 크게 좋아지는 분위기다. 세종시 정주여건 및 인구유입 효과를 높여줄 대형마트 4곳이 올해와 내년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짓고 있는 홈플러스, 이마트는 연내 열며 농협마트는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게다가 4호 대형마트로 불리는 코스트코는 내년 말 입점할 예정이다. 세종청사 옆 종촌동엔 내년 5월까지 영화관 등을 갖춘 종합쇼핑몰(몰리브)이 들어선다. 종합쇼핑몰엔 8개관에 1200석을 갖춘 CGV영화관, 마트 등이 입주한다.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사업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예산 마련 등을 거쳐 내년 중 착공된다.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KTX 오송역~대전 반석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배차간격도 28일부터 좁혀졌다. 28일엔 세종시 어진동 3-78번지 일대(1-5생활권)에서 세종소방서가 착공돼 내년 10월 문을 연다. 150억원을 들여 짓는 세종소방서는 5000㎡의 터(연면적 436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이 시설은 2011년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2012년 ▲세종시교육청 ▲1-2?4?5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1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행복아파트 ▲경로복지관에 이어 지난해 세종시청 등 10번째로 짓는 지방행정시설이다.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을 앞두고 공사 진행상태 및 안전실태점검과 함께 이전대비를 위한 ▲종합지원책 마련 ▲이전지원상황실 설치 ▲분야별 세부과제 점검 등에 나선 다. 특히 세종시와 행복청은 이전기관공무원들의 생활안정, 불편사항 없애기, 주거안정 지원, 대중교통 확충방안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행복도시 건축허가도 크게 늘고 있다. 올 상반기 세종시지역 건축허가건수는 81건(연면적 46만7399㎡)으로 지난 한해 90건(63만8436㎡)과 비교할 때 상반기만 두 배 가까이 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성공적인 3단계 이전을 위해 힘을 쏟고 이전공무원과 입주민들이 빨리 자리 잡도록 근무환경 및 거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청사 3단계 이전대상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소방방재청, 국세청, 한국정책방송원, 우정사업본부 등 6곳이다. 이들 기관들 이전기간은 오는 12월12일~28일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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