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가 독거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어르신 1촌 결연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여관 등 숙박시설에 장기투숙 중인 저소득 독거세대에 대해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동구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25일까지 한 달 간 관내 52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장기 투숙 중인 거주자 실태조사를 마쳤다. 이들 중 70세 이상 거주자 20명에 대해서는 결식, 고독사 등에 대비한 안부살피기 등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할 예정이며, 조사된 저소득 139세대 144명에 대해서는 지원관리 매뉴얼을 마련 중이다. 또 동구는 사생활 노출 기피와 대면접촉을 꺼리는 저소득 독거세대의 특성을 감안, 그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범위를 늘려 추가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안부 살피기, 숙박업소와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 구축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소외계층을 돌보는 유기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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