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증권주들이 업황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다. 일부 종목들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28일 오전 10시5분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9.06%) 뛴 4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60원(7.48%) 오른 2300원, 동양증권은 155원(6.37%) 상승한 2590원, 현대증권은 300원(3.95%) 오른 7900원, 신영증권은 1300원(2.88%) 상승한 4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신영증권과 현대증권, 유화증권,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교보증권 등은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도 기록했다.증권업종 지수는 1799.89로 전날보다 37.81포인트(2.15%) 올랐다.이날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증권주는 코스피를 10.9% 아웃 퍼폼했는데 이는 업권 내 대규모 구조조정,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정부 규제 완화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다만 장 연구원은 "기대가 지나치다"며 "단순 구조조정보다는 업황 변화에 대응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금리 인하 이후 이벤트는 소멸되며, 증권업의 근본 문제는 규제보다는 과도한 경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증권주 투자는 섹터보다는 종목 선정이 핵심"이라며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및 청산가치에 크게 미달하는 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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