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서삼초등학생들 아주 특별한 도시 나들이

장성군 서삼초등학교(교장 김흥수) 전교생 47명이 아주 특별한 도시나들이에 나서 대형마트에서 경제활동을 배우고 있다.

“공연 문화관람과 시상 쿠폰을 활용한 합리적인 경제생활 체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 서삼초등학교(교장 김흥수) 전교생 47명이 지난 21일 아주 특별한 도시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는 학생들의 문화소양을 키우기 위한 공연문화 관람과 경제활동 체험은 미래사회를 선도할 바른 품성을 지닌 지혜로운 서삼인을 육성하기 위한 아주 특별하고도 알찬 도시나들이를 기획했다는 것.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학교교육활동 중에 받는 모든 상의 상품을 쿠폰으로 시상해 학기말에 자신의 적립쿠폰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워 필요한 물건을 직접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경제생활과 현명한 소비생활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운영됐다.

장성군 서삼초등학교(교장 김흥수) 전교생 47명이 아주 특별한 도시나들이를 나서 영화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먼저 농촌 학생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영화관람은 공연문화 예절을 배우고,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영화장면들은 탄성과 환호 속에 학생들에게 무한 상상력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어서 푸드 코트의 다양한 음식의 향연을 질서 정연하게 점심식사를 친구들과 즐기며, 영화 감상평을 한껏 이야기로 담아내는 학생들 저마다의 모습에 절로 웃음꽃이 피어났다. 또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생활 체험은 수많은 장난감과 학용품, 과자들의 유혹 속에서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개인별로 적립된 쿠폰 금액에 따라 사전에 계획했던 물건들이 진열된 진열대 여기저기 숨어있는 물건들을 찾아내며 깔깔거리고, 한 학기동안 적립한 쿠폰 금액으로 즐기는 나만의 합리적인 경제생활에 학생들의 자부심과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장성군 서삼초등학교(교장 김흥수) 전교생 47명이 아주 특별한 도시나들이를 나서 즐겁게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차상호 학생(4년)은 “토이저러스에 처음 와 봐요. 정말 크고 재미있는 장난감도 많은데, 직접 골라서 제 쿠폰으로 살 수 있으니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 2학기에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바르게 행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스 속에서 도란도란 피어나는 이야기 속에 다음 학기를 향한 다짐들이 아이들의 마음에 소중히 간직된 하루였다.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추진된 도시나들이 체험학습은 우리 학생들에게 서삼초등학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체험으로 남을 것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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