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중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지수는 2030선을 재돌파했다. 24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69포인트(0.28%) 오른 2034.0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7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가 52.0으로 집계돼 시장전망치인 51.0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투자주체들의 관망세에 혼조세를 보이다가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외국인이 본격적인 매수세에 나서면서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93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4억원, 21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5%), 전기전자(0.73%), 운송장비(0.31%), 의약품(0.36%), 종이목재(0.42%), 은행(1.05%), 증권(0.62%), 금융업(0.31%) 등이 상승세다. 의료정밀(-1.10%), 전기가스업(-0.28%), 운수창고(-0.66%), 비금속광물(-0.8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35%), 현대차(0.22%), 포스코(1.42%), 신한지주(0.43%), 기아차(0.18%), 삼성생명(0.60%)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2.83%), 현대모비스(-0.36%), 한국전력(-0.13%), NAVER(-0.92%), SK텔레콤(-0.4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4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2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9종목은 보합.코스닥은 전장대비 0.30포인트(0.05%) 오른 563.44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02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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