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재계 인사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 모여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포럼 마지막 날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초청강연이 마련돼 있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문제 등을 비롯해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재계총수들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박 4일 일정으로 경영정보를 교환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2014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전경련 하계포럼은 매년 7월 마지막 주에 재계 인사들이 여름휴가 기간을 활용해 그해의 경제ㆍ산업계 이슈를 논의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연례행사다. 이번 하계포럼에서는 '희망 대한민국! 어떻게 도약할 것인가'라는 대주제로 한국이 불확실성과 위기를 넘어 산업구조 개편, 경제 혁신 등을 통해 재도약하기 위한 기업의 대응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을 포함한 대기업 CEO 30여명과 중견ㆍ중소기업 대표 및 대기업 임원급 인사 2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의 첫 날 행사에서는 허창수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기 술탄과 황제를 통해 바라본 리더십에 대해 강연한다.포럼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0년후 대한민국을 설계한다'를 주제로 정부의 경제혁신 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최 부총리가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임성배 미국 세인트메리즈대 교수,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그룹 총괄 대표이사 등도 강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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