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새누리당(서울 동작을) 후보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는 20일 대표 공약인 '강남 4구 동작'와 관련해 "제2의 테헤란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나 후보는 이날 사당시장 입구에서 '길거리 공약 발표회'를 갖고 "사당로 3차 구간을 확장해 강남역에서 상도역을 연결하는 제2의 테헤란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나 후보는 "동작구는 도로와 지하철 교통의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개발 및 지원 과정에서 소외됨에 따라 교통 혼잡은 물론 일상의 불편이 만연하고 있는데 '강남 4구 동작'은 강남권의 강서·강동 불균형 개발을 바로잡을 수 있는 근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과 동작을 가르고 있는 정보사(장재) 터널을 조기 개통하고 동작대로 일대 상업지역 확대로 사당역과 이수역을 수도권 남부벨트의 거점으로 형성함으로써 강남의 상권을 동작까지 연장하겠다"고 말했다.나 후보는 "정보사 터널 개통은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나온 동작의 가장 큰 숙제"라며 "국방부 등 관계기관 협의와 예산 확보는 그간의 큰 경험을 살려 해결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엄마의 세심함으로 촘촘하고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했다.이날 공약 발표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들은 공약 현황판에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최고위원단의 친필 서명을 남겼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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