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라가르드 '브릭스와 적극 협력'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브릭스(BRICS: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ㆍ남아프리카공화국)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이는 브릭스 회원국들이 IMF의 역할에 대해 비판하며 브릭스 은행인 '신개발은행' 설립과 '위기대응기금' 설치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1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힌두비즈니스라인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신개발은행 설립을 축하하며 IMF가 브릭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런 관계가 더 강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이는 "신개발은행의 지배구조 등 자세한 내용, 다른 국제 개발은행과 설정할 관계에 대해 알려진 게 없다"며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은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발언에 비하면 긍정적인 것이다.브릭스는 지난 1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제6차 정상회의에서 신개발은행 설립과 함께 1000억달러(약 102조6800억원) 규모의 위기대응기금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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