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친환경 농가에 88억3000만 지원…전 읍·면 순회지도 실시
[신안군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등에 대한 각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안군이 경지면적의 20%인 4100㏊를 친환경농업단지로 조성하고 대규모 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 인증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7일 신안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단지 30억원, 새끼우렁이 공급 5100㏊ 6억1000만원, 친환경 둠벙 조성 304개소 4억6000만원, 친환경농산물 인증 지원 6억8000만원, 기타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에 40억8000만원 등 총 88억3000만원을 친환경 농가에 지원했다.또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신안군은 지난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전 읍·면을 순회하면서 친환경농업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친환경농법 기술지도 등을 실시해 친환경농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특히, 농가들이 올해 강화된 친환경농산물 인증 기준에 적합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길호 신안군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일부 부적합한 친환경농산물이 유통돼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군은 친환경농산물의 철저한 인증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고 군수는 이어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안군은 농업생산을 저비용·고효율의 대규모 농업방식으로 전환하고,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로 친환경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영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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