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IBM공조…아이폰, 아이패드 판매량 급증 기대 안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애플이 IBM과 기업 모바일 분야에서 손을 잡았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스마트 기기의 판매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시간)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투자회사 파이퍼 제프리의 분석가 진먼스터는 애플과 IBM과의 계약이 발표됐지만, 기기 판매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이미 iOS 기기들은 포춘 500대 기업 중 98%가, 글로벌 500대 기업 중 92%가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먼스터는 "우리는 애플과 IBM과의 파트너십이 애플의 재정적인 부분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대신 그는 애플과 IBM과의 새로운 계약이 iOS 기기를 이미 쓰고 있는 기존 회사들과의 관계를 더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플과 IBM의 엔지니어들은 산업용 100종 이상의 모바일 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여기에 IBM의 전문 영역인 보안,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더해 기업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 가을 애플이 새 운영체계인 iOS8을 발표하면서 이 앱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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