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리홈쿠첸에 대해 2차 레벨업의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2만1800원을 유지했다. 오 연구원은 "과거 2012년 이후의 실적 성장이 국내 시장 성장을 통한 레벨업이었다고 보면 향후 리홈쿠첸의 성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성장 및 국내 시장의 견조한 성장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또한 쿠쿠전자가 8월 초 상장하면서 동종업체 상장 효과가 기대되고 리홈쿠첸 역시 8월 이후 투자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돼 기업가치 향상에 고무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쿠쿠전자의 상장은 리홈쿠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공시된 쿠쿠전자의 공모가 산정시 적용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은 2013년과 올해 1분기 평균 PER 멀티플인 20.2배 수준"이라며 "현재 쿠쿠전자 주요사업인 전기밥솥과 정수기렌탈업이 PER 멀티플 20배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 선두사업자인 쿠쿠전자의 상장은 리홈쿠첸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케이스를 보면 여행산업내 1, 2위 과점사업자로 현재 전기밥솥산업과 유사한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 연구원은 "2005년 이전 하나투어의 PER 멀티플은 20배 이상에서 거래됐으나 2005년 모두투어가 상장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본격화됐다"면서 "모두투어 상장 이후 두 회사의 PER 밸류에이션은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고 PER로 동조화돼 움직였으며 이는 곧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에도 적용 가능해 양사 또한 PER 멀티플이 20배 이상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짚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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