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014년 월드컵경기장
특히 대흥·염리동은 재정비촉진구역에 포함된 곳들이 많아 2~3년 안에 정비사업으로 지금의 마을 경관이 없어지게 되는 곳이다. 이에 구는 개발 이전의 모습을 비교적 소상히 기억하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의 증언과 구술을 통해 예전의 마을 모습을 담았다.총 270페이지에 609장의 마포 도시경관 사진이 담겨있으며 150부가 발간됐다.구는 공공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서울시립도서관, 서울역사박물관, 마포구립하늘도서관,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지역내 작은도서관, 동 주민센터 문고, 지역내 초중고대학 도서관 등에 화보집을 배부했다. 또 마포구 홈페이지에 화보집을 전자북(e-book) 형태로 올려 많은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마포구는 이번 사업을 기본으로 향후 5년 단위로 마포모습의 변화과정을 기록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마포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수집하고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기록하여 마포의 역사를 보존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기에, 앞으로도 경관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