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서 트로피 트렁크 공개

루이비통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루이비통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13일 오후(현지 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Maracana stadium) 경기장에서 월드컵 트로피 트렁크를 공개한다. 트로피 트렁크는 패션 아이콘이자 루이비통 메종의 오랜 친구인 지젤 번천에 의해 이날 우승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뢰로 파리 근교에 위치한 루이비통의 아니에르(Asnieres) 공방에서 수제작된 이 스페셜 오더(특별 주문 제작) 트렁크는 공작석(malachite) 받침대 위에 18캐럿 순금으로 제작된 높이 36cm, 무게 6.175kg의 월드컵 트로피를 담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모노그램 캔버스와 고유의 브라스 자물쇠와 모서리 장식으로 제작된 이 트렁크는 13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팀의 주장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과정을 고려해 앞쪽과 위쪽에서 동시에 열리도록 디자인됐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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